💭 여름이 되면 옷을 얇게 입게 되니까, 등드름 때문에 자꾸 뒷모습이 신경 쓰였어요. 민소매 하나 맘 편히 못 입고, 수영장 가는 것도 꺼려지고요. 특히 햇볕에 땀이 나면 더 심해져서 항상 긴 머리로 가리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자신감이 뚝 떨어졌죠.
등드름 때문에 여름철 민소매나 수영복 입기를 꺼려본 적 있으신가요? 저 역시 거울을 통해 우연히 발견한 등 여드름 때문에 꽤 오랜 시간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땀이 많은 여름철에는 더 심해지고, 자꾸 손이 가거나 긁게 되어 상처까지 생기더라고요.
인터넷에서 다양한 정보를 찾던 중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바디스크럽을 활용한 각질 케어’였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스크럽으로 정말 될까?” 하는 의심이 있었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확실히 피부결이나 트러블 개선에 긍정적인 변화가 느껴져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내 등드름은 어떤 상태였나?
사용 전의 저의 상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 등 상단~어깨라인까지 붉은 여드름 4~5개
- 전체적으로 등 피부가 거칠고 울퉁불퉁함
- 샴푸 후 헹궈지지 않아서인지 트러블이 자주 생김
- 자극 받으면 바로 염증으로 번지는 피부 타입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보단, ‘꾸준히 관리하면서 피부결 개선과 트러블 완화’를 목표로 시작했어요.
사용한 바디스크럽 제품 소개
이번에 사용한 제품은 천연 유래 성분의 저자극 바디스크럽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살리실산(BHA) 함유로 각질 제거 효과
- 소금 알갱이 대신 호두껍질 가루 사용 (스크럽 자극 ↓)
- 라벤더 오일 함유로 피부 진정
- 파라벤, 합성향 무첨가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성분을 꼼꼼히 따졌고,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바디스크럽 사용 방법
등은 직접 손이 잘 닿지 않기 때문에 도구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사용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샤워 시 충분히 몸을 데우기
스크럽 전에 따뜻한 물로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질이 부드러워져야 자극이 적어요.
2. 등 전용 롱 브러시 사용
스크럽제를 브러시에 묻혀 등 전체에 도포해줍니다. 너무 세게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원을 그리듯 마사지하는 것이 포인트예요.
3. 헹굼은 깨끗하게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2~3번 충분히 헹궈주었습니다. 특히 샴푸, 컨디셔너 찌꺼기가 트러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바디워시는 마지막에!
4. 샤워 후 보습은 필수
스크럽 후 피부가 당기거나 민감해질 수 있어 무향, 무자극 보습 로션을 꼭 발라주었습니다.
💭 친구랑 여행 가기 전날, 급하게 등이 너무 거칠어서 처음으로 스크럽제를 써봤어요. 기대도 안 했는데, 다음 날 아침에 피부결이 정말 부드러워져서 놀랐죠. 그때부터 정기적으로 관리하게 됐어요. 꾸준히 하니까 확실히 여드름이 덜 나더라고요.
사용 후 느껴진 변화
1주일에 2~3회 정도 사용했고, 2주가 지나면서 다음과 같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등 피부가 전보다 훨씬 매끄러워짐
- 붉은 트러블이 눈에 띄게 줄어듦
- 새로운 염증성 여드름 발생 빈도 ↓
- 샤워 후 등 긁는 습관이 사라짐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트러블이 생겨도 전처럼 오래가거나 커지지 않고 금방 가라앉았다는 점이었어요. 피부 표면의 각질과 피지 막힘이 줄어드니 모공이 숨을 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음 2부에서는 바디스크럽의 장단점, 주의사항, 스크럽 외 병행했던 관리 팁과 함께 실제로 추천할 만한지에 대한 총평을 정리해드릴게요. 제품에 따라 효과는 다를 수 있지만, 적절한 사용과 생활습관을 함께 관리하면 확실히 긍정적인 결과를 느낄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