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리모델링, 정말 설레는 일이죠. 🤩 깨끗하고 예쁜 욕실을 보면서 ‘이제 우리 집도 잡지에 나오는 집 같네!’ 하면서 뿌듯했던 기억이 저도 있는데요. 그런데 이 기쁨도 잠시, 1년 안에 예상치 못한 하자가 생겨서 당황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특히 욕실은 물을 쓰는 공간이다 보니까 작은 문제도 크게 번질 수 있거든요. 😱

혹시라도 “이게 하자라고 할 수 있을까?”, “AS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속앓이하고 계신가요? 걱정 마세요! 오늘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리모델링 후 1년 안에 자주 발생하는 하자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있고, 하자 보수 비용을 절감하면서 제대로 A/S를 받는 방법까지 모두 알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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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리모델링 하자, 왜 1년 안에 많이 생길까?
많은 분들이 욕실 리모델링이 끝나고 나면 이제 끝이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사실은 그때부터가 진짜 시작이에요. 공사 직후에는 괜찮아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문제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특히 습기, 온도 변화 등 욕실의 특수한 환경 때문에 문제가 더 빨리 나타나곤 해요.

욕실은 물을 사용하는 공간이라서 방수나 타일 시공이 조금만 부실해도 바로 티가 나요. 게다가 매일 샤워하고, 환기하고, 문을 여닫으면서 생기는 미세한 충격들이 누적되면서 문제가 터지는 거죠.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제30조에 따르면, 타일이나 도장 같은 실내 마감 공사의 하자 담보 책임 기간은 1년으로 규정되어 있어요. 그래서 보통 1년 이내에 발생하는 하자는 업체 측에 무상 보수를 요구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업체마다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꼭 확인해야 해요.
👉 우선 제일 중요하고 선행되어야 할 사항은 계약서 점검입니다. 제대로된 계약서인지 꼭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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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리모델링 후 1년 이내 자주 발생하는 하자 7가지
자, 그럼 이제 욕실 리모델링 후에 어떤 하자가 자주 생기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볼게요. 이 7가지만 잘 체크해도 하자 보수받을 때 큰 도움이 될 거예요.
1. 타일 깨짐, 들뜸 또는 탈락
욕실 타일은 리모델링 후 가장 흔하게 문제가 생기는 부분 중 하나예요. 시공 직후에는 멀쩡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서 깨지거나 금이 가고, 심지어는 벽에서 떨어져 나가기도 해요.
- 원인: 타일 뒷면에 시멘트나 접착제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았거나(공극), 바탕면과 타일의 열팽창 계수 차이, 그리고 건물 자체의 미세한 균열 때문에 발생해요.
- 확인 방법: 타일 모서리 부분을 동전 같은 것으로 톡톡 두드려 보세요. 만약 ‘통통’ 하는 맑은 소리가 아니라 ‘퉁퉁’ 하고 둔탁한 소리가 나면 속이 비어있다는 증거예요. 이런 곳은 나중에 들뜨거나 깨질 위험이 크죠.
- 하자 보수 팁: 하자가 발생한 타일뿐만 아니라 주변 타일도 꼼꼼히 체크해서 함께 보수해달라고 요청하는 게 좋아요.
특히 겨울철에는 타일이 깨지는 소리가 들리는 ‘타일 파열음’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또한 하자로 볼 수 있습니다.
2. 방수 문제로 인한 누수 및 곰팡이
욕실 방수 하자는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아서 더 무서운 문제예요. 겉은 멀쩡해 보여도 아래층으로 물이 새는 누수 문제가 발생하거나, 벽과 바닥에 곰팡이가 피어오르는 경우가 있어요.
- 원인: 기존 방수층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았거나, 방수액을 얇게 도포했거나, 배수구나 코너 부분에 방수 처리가 미흡했을 때 생겨요.
- 확인 방법: 욕실 사용 후 문과 창문을 닫아두고 2~3일 정도 지켜보세요. 벽이나 천장에 물방울이 맺히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했다면 방수나 환기 문제일 수 있어요. 아래층에 누수가 발생했다면 즉시 업체에 연락해야 합니다.
만약 아래층에 누수 피해가 생겼다면, 배상 책임은 공사를 한 업체에게 있으니 절대 직접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업체와 계약서, 그리고 하자 내용 증거를 확보하는 게 중요합니다.
3. 세면대, 변기, 욕조 등 도기류 파손
깨끗한 새 도기류에 금이 가거나 깨지는 일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죠. 리모델링이 끝난 후, 이사하면서 생긴 충격이나 잘못된 시공으로 인해 파손이 발생할 수 있어요.
- 원인: 운반 및 시공 중 충격, 혹은 변기 수평이 맞지 않아 미세한 충격이 누적된 경우에 발생해요.
- 확인 방법: 육안으로 꼼꼼히 살펴보고, 변기가 흔들리지는 않는지 앉아보거나 흔들어 보세요. 세면대나 욕조도 벽과 맞닿은 부분이나 바닥면을 잘 확인해야 해요.
변기가 흔들리는 하자는 백시멘트 시공이 제대로 안 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런 경우 재시공을 요청해야 합니다.
| 하자 종류 | 주요 원인 | 확인 방법 |
|---|---|---|
| 타일 깨짐/들뜸 | 타일 뒷면 공극, 온도 변화 | 동전으로 톡톡 두드리기 |
| 방수 문제 (누수/곰팡이) | 부실한 방수층, 미흡한 마감 | 벽/천장 물방울, 아래층 누수 확인 |
| 도기류 파손 | 시공 중 충격, 수평 불량 | 육안으로 균열 확인, 변기 흔들어보기 |
4. 배수 불량 및 하수구 냄새
욕실에서 물이 잘 안 내려가거나 하수구 냄새가 올라오는 경험, 진짜 불쾌하죠. 리모델링을 했는데 이런 문제가 생긴다면 너무 속상할 거예요.
- 원인: 바닥 타일의 기울기(구배)를 잘못 잡았거나, 배수구와 배관 연결이 제대로 안 되어 물이 고일 때 발생해요. 하수구 냄새는 트랩 설치가 미흡할 때 생기고요.
- 확인 방법: 샤워 후 바닥에 물이 고이는 곳은 없는지 확인하세요. 세면대와 욕조의 물이 시원하게 내려가는지도 체크해야 합니다.
이런 문제는 공사 직후에는 잘 모르고 지나치기 쉬워요. 한 달 정도 꾸준히 사용해 보면서 점검해야 해요.
5. 수전, 샤워기 등 부품 하자
새로 설치한 샤워기나 수도꼭지에서 물이 새거나, 작동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도 종종 발생해요.
- 원인: 시공 과정에서 부품이 손상되었거나, 조립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발생해요.
- 확인 방법: 모든 수도꼭지를 여러 번 틀고 잠그면서 물이 새는 곳은 없는지 확인하세요. 샤워기 헤드와 호스 연결 부분, 그리고 수도 밸브 쪽도 꼼꼼히 체크하는 게 좋아요.
6. 실리콘/줄눈 변색 및 균열
깔끔했던 실리콘과 줄눈이 시간이 지나면서 누렇게 변색되거나, 갈라지고 떨어져 나가는 하자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 원인: 습기와 곰팡이에 취약한 저가 실리콘을 사용했거나, 양생이 덜 된 상태에서 시공을 완료했을 때 생겨요.
- 확인 방법: 타일 사이의 줄눈이나, 세면대, 욕조와 벽이 만나는 부분의 실리콘을 꼼꼼히 살펴보세요. 변색되거나 들뜬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손으로 살짝 눌러봤을 때 틈이 벌어지면 하자가 있는 거예요.
7. 거울/수납장 부착 불량
마지막으로, 욕실 거울이나 수납장이 제대로 부착되지 않아 흔들리거나 떨어질 위험이 있는 경우도 있어요.
- 원인: 벽면에 부착할 때 벽의 강도를 고려하지 않았거나, 나사/앙카 시공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발생해요.
- 확인 방법: 거울이나 수납장을 손으로 살짝 흔들어 보세요. 흔들림이 느껴진다면 위험 신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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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비용 절감하고 A/S 제대로 받는 법 📝
욕실 리모델링 하자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증거’를 확보하는 거예요. 사진과 영상을 꼼꼼하게 찍어두고, 하자 내용을 메모해 두는 게 중요합니다.
| 단계 | 자세한 방법 |
|---|---|
| 1단계: 하자 증거 수집 | 문제 발생 부위를 사진/영상으로 자세히 찍고, 날짜와 시간을 기록한다. |
| 2단계: 계약서 확인 | 계약서에 명시된 하자 보수 기간과 범위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 |
| 3단계: 업체에 통보 | 업체 담당자에게 전화나 문자로 하자 내용을 정확히 알리고, 통화 내용을 기록하거나 문자를 남긴다. |
| 4단계: 보수 요청 | 언제까지 어떻게 보수해 줄 수 있는지 구체적인 일정을 요구하고, 이를 문서화한다. |
만약 업체가 A/S를 미루거나 연락이 두절된다면, 한국소비자원이나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상담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어요. 이럴 때를 대비해 공사 전부터 하자 보수 이행 보증 증권 가입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정확한 정보와 철저한 준비만 있다면 욕실 리모델링 하자가 생겨도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거예요. 나에게 맞는 욕실을 현명하게 관리하고, 오래오래 쾌적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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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1: 욕실 리모델링 후 타일에 금이 갔어요. 이건 하자 보수 대상인가요?
네, 타일의 균열이나 깨짐은 시공 하자로 볼 수 있습니다. 시공 후 1년 이내에 발생했다면 업체에 무상 보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Q2: 방수 하자로 아래층에 누수가 생겼는데, 제가 직접 고쳐도 되나요?
아니요, 직접 고치면 안 됩니다. 누수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업체 측의 책임이기 때문에 즉시 업체에 연락하여 해결을 요청해야 합니다. 직접 수리할 경우 보상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Q3: 리모델링 업체가 연락을 피하고 A/S를 해주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자나 내용증명 등으로 하자 보수 요청 기록을 남겨두고, 한국소비자원에 피해 구제 신청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Q4: 세면대와 변기 A/S는 보통 몇 년까지 받을 수 있나요?
도기류를 포함한 급배수, 위생 설비 하자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2년간 하자 담보 책임 기간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업체마다 계약 조건이 다를 수 있으니 계약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5: 하자 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요?
공사 계약서에 하자 보수 기간과 범위를 명확하게 명시하고, 공사 완료 후 하자 점검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자가 의심될 경우 바로 사진/영상 기록을 남기고 업체에 통보하는 것이 비용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