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맛있는 나라” 일본 오사카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저도 얼마 전,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에 오사카행 티켓을 끊고 다녀왔답니다.
여행 준비를 하다 보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이 바로 ‘예산’이죠. 너무 아끼자니 몸이 고생할 것 같고, 펑펑 쓰자니 통장이 걱정되잖아요. 특히 저처럼 운전을 하지 않고 대중교통으로만 다니는 ‘뚜벅이 여행자’라면 교통비 계산도 만만치 않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2박 3일 오사카 뚜벅이 여행의 리얼한 경비 내역을 10원 단위까지 꼼꼼하게 공개하려고 해요. 쇼핑 비용을 제외하고 딱 80만 원으로 항공권, 숙박, 식비, 교통비까지 모두 해결한 비결! 지금부터 하나씩 풀어드릴게요. 이 글만 보고 예산 짜시면 실패 없으실 거예요! 😉

✈️ 1. 항공권 – 여행 경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
오사카 여행 경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역시 항공권입니다. 저는 2026년 1월 평일 출발 기준으로 예약했는데요, 주말이나 성수기에 가신다면 여기서 +10~15만 원 정도 더 생각하셔야 해요.
- 항공사: 국내 저비용 항공사 (LCC) 이용 (피치항공, 제주항공 등)
- 예약 시기: 출발 3주 전
- 왕복 비용: 345,000원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포함)
최근 유류세가 조금 오르면서 20만 원대 특가는 찾기 힘들어졌어요. 하지만 스카이스캐너나 네이버 항공권을 통해 화요일 오후나 수요일 새벽에 검색하면 조금 더 저렴한 티켓을 겟(Get) 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2. 숙소 – 뚜벅이에게 생명인 ‘위치’ 선정
뚜벅이 여행자에게 숙소 위치는 곧 체력과 돈입니다. 저는 공항 접근성이 좋고 맛집이 많은 ‘난바(Namba)’ 지역을 선택했어요. 우메다도 좋지만, 난바가 도보로 도톤보리나 신사이바시를 가기에 훨씬 편하거든요.
- 숙소 형태: 3성급 비즈니스 호텔 (조식 불포함)
- 위치: 난바역 도보 5분 거리
- 비용: 1박 약 125,000원 × 2박 = 250,000원
혼자 가신다면 캡슐 호텔을 이용하여 1박에 5~6만 원대로 줄일 수 있지만, 2인 이상이라면 비즈니스 호텔이 가성비와 프라이버시 면에서 훨씬 낫습니다. 요즘 일본 호텔 가격이 많이 올랐으니 미리 예약은 필수예요! 🏨
💡 뚜벅이 숙소 위치 선정 팁교통비를 아끼고 싶다면 ‘난바역’ 근처, 교토나 고베 등 근교 이동이 많다면 ‘우메다역’ 근처를 추천해요. 애매한 위치에 잡으면 지하철 환승비용으로 돈이 더 깨질 수 있습니다.
🚆 3. 교통비 – 패스권 vs IC카드, 승자는?
오사카 교통비가 은근히 비싼 거 아시죠? 예전에는 ‘오사카 주유패스’가 필수였지만, 2026년 현재 가격이 오르고 혜택이 변경되면서 무조건 이득은 아니에요.
저는 빡빡하게 관광지를 찍고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패스권 대신 필요한 만큼 충전해서 쓰는 ‘IC카드(이코카/스이카)’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 공항 이동 (라피트 왕복): 약 24,000원 (한국에서 미리 구매 시 할인)
- 시내 교통비 (지하철+버스): 약 30,000원 (2박 3일 기준)
- 총 교통비: 54,000원
하루에 지하철을 4번 이상 탄다면 ‘오사카 메트로 패스(1일권)’를 추천하지만, 저처럼 하루 2~3곳만 여유롭게 다니신다면 그냥 카드로 찍고 타는 게 속 편하고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 4. 식비 및 입장료 – 먹방은 포기 못 해!
쇼핑은 안 해도 먹는 건 제대로 먹어야죠! 오사카는 ‘쿠이다오레(먹다가 망한다)’의 도시니까요. 끼니마다 편의점만 갈 순 없으니, 적절히 맛집과 가성비를 섞었습니다.
- 1일 차: 라멘 + 타코야키 + 편의점 야식 = 약 40,000원
- 2일 차: 규카츠 점심 + 카페 + 이자카야 저녁 = 약 70,000원
- 3일 차: 우동 + 공항 간식 = 약 25,000원
- 입장료: 우메다 공중정원 (약 15,000원)
- 총 식비 및 경비: 150,000원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을 가신다면 여기서 입장권(약 8~9만 원) 비용을 추가해야 하니 참고해 주세요. 저는 이번 일정에서 USJ는 제외하고 시내 구경 위주로 다녔습니다.

📊 2박 3일 총 경비 정산표 (1인 기준)
자, 그럼 2박 3일 동안 쓴 총비용을 한눈에 볼까요? (환율 100엔 = 910원 가정)
| 항목 | 금액 (KRW) | 비고 |
| 왕복 항공권 | 345,000원 | LCC, 수하물 포함 |
| 숙박비 (2박) | 250,000원 | 난바 비즈니스 호텔 |
| 교통비 | 54,000원 | 라피트 + 현지 이동 |
| 식비 및 입장료 | 150,000원 | USJ 제외 |
| 기타 (유심/여행자보험) | 10,000원 | eSIM 사용 |
| 총합계 | 809,000원 | 목표 달성! 🎉 |
약 80만 9천 원으로 알차게 다녀왔습니다! 항공권을 조금 더 저렴하게 구하거나 숙소를 친구와 1/N 한다면 70만 원대도 충분히 가능한 구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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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벅이라 더 즐거운 오사카
80만 원으로 해외여행이라니, 생각보다 괜찮지 않나요? 오사카는 지하철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뚜벅이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에요. 택시만 안 타면 교통비 폭탄 맞을 일도 없고요.
이번 여행에서 느낀 건, 무조건 싼 것만 찾는 것보다 ‘쓸 땐 쓰고 아낄 땐 아끼는’ 밸런스가 중요하다는 점이었어요. 숙소는 안전하고 편한 곳으로 하되, 점심은 가성비 좋은 규동을 먹는 식이죠.
여러분의 오사카 여행 준비에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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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환전은 얼마나 해가야 할까요?
A. 항공, 숙소, 패스권을 한국에서 결제했다면, 현지 식비와 쇼핑 비용으로 1인당 하루 10,000엔 (약 9만 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요즘은 트래블로그/트래블월렛 카드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현금은 조금만 준비하셔도 됩니다.
Q2. 유니버설 스튜디오(USJ)를 가려면 예산이 얼마나 더 필요할까요?
A. 입장권(스튜디오 패스)만 약 8~9만 원입니다.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익스프레스 패스’까지 구매한다면 15~20만 원이 추가되므로, 총예산에서 20~30만 원 정도 더 여유를 두셔야 합니다.
Q3. 오사카 주유패스, 꼭 사야 하나요?
A. 2026년 기준, 주요 관광지(오사카성, 우메다 공중정원, 헵파이브 등)를 하루에 3곳 이상 방문할 계획이라면 이득입니다. 하지만 먹방과 쇼핑 위주라면 패스 없이 다니는 게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Q4. 일본 전압은 한국과 다른가요?
A. 네, 일본은 110V (돼지코)를 사용합니다. 다이소에서 천 원짜리 돼지코 변환 어댑터를 꼭 챙겨가세요. 프리볼트 제품(핸드폰 충전기, 고데기 등)인지도 확인하시고요!
Q5. 1월 오사카 날씨는 어떤가요?
A. 한국의 초겨울이나 늦가을 날씨와 비슷합니다. 영하로 잘 떨어지지는 않지만 바람이 차가우니 경량 패딩이나 코트, 목도리를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